맥유저의 고민
맥미니 기본형을 쓰다보니 램이 발목을 잡는다.
크롬 + PDF + 터미널3개 + VScode + 도커를 띄워놓고 몇일 작업을 했는데 오늘 모니터링을 해보니 램부족으로 SSD 스웝을 하고 있다.
램용량이 부족해지면 보조기억장치의 용량을 끌어다 램처럼 사용하는데 SSD는 소모성이라 잦은 읽기/쓰기가 일어나면 수명을 갉아먹게 되고
맥은 온보드 형식이라 SSD 가 망가지면 교체가 불가능하다.
M1 프로를 사용하면서도 느꼈지만 맥은 램 용량을 생각보다 많이 필요로 한다. 역시 16GB 로는 부족한건가. Xcode 까지 띄울 엄두도 나질 않는다.
속도는 충분하다. 아쉬운건 램용량과 조금씩 느껴지는 하드디스크 용량의 아쉬움, 그리고 역시 나는 포터블 기기가 좋다.
맥북에어 - 장점 : 팬리스, 가볍다, 가격(상대적으로) 단점 : 팬리스, 적정 램 용량이 겨우 24GB, 따지다보면 결국 프로
맥북프로 - 장점 : 디스플레이, 키보드, 쿨링팬, 성능 단점 : 가격, 무계와 화면크기의 트레이드오프 (비싸게 지불해도 둘다 가질 수는 없다)
굳이 맥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LG 그램을 픽할 것 같지만 but 내가 원하는것은 유닉스 머신이지 리눅스가 아니란 말이다.
역시 시간과 고민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Money..